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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77명 확진자 중 309명 입원 못했다···모든 집회도 금지

중앙일보 2020.02.26 14:39
대구시청별관 폐쇄. 연합뉴스

대구시청별관 폐쇄.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 중인 대구에서 26일부터 모든 집회가 금지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대구 시내 모든 집회를 금지한다. 필요하다면 중대본과 협의해 더 엄격한 대응책을 결심하겠다"고 밝혔다. 질병 감염으로 도심 전체의 집회가 금지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 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 뉴스1

권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등장한 신천지 신도에 경고했다. 그는 "자가격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등에 문의한 뒤 안내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 통해 진료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검체를 받는 등 코로나19 진단조사가 이어지는데, 이를 거부할 경우 법에 따라 엄격히 처벌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전 9시 기준 대구의 당시 확진자는 499명. 이중 신천지 신도 또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421명, 84.3%를 차지했다.  
 
26일 오전 기준으로 대구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677명이다. 이 가운데 격리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는 309명이다. 대구시는 이들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격리 입원시키겠다고 했다.  
 
대구=김윤호·진창일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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