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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달째 분투 정은경에 "허탈해하지 않을까···힘내달라"

중앙일보 2020.02.26 13:1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건강과 체력을 염려하며 “계속 힘냈으면 좋겠다”는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참모진과의 자리에서 정 본부장을 언급하며 “좀 허탈해하지 않을까”라며 “보통 이런 상황이면 맥이 빠지는데 체력은 어떠신지…. 어쨌든 계속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정 본부장의 건강을 걱정한 것”이라며 “허탈해하지 않을까라는 발언은 코로나19의 불길이 잡힐 듯 하다가 새로운 상황에 접어든 데 따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이 잘 되다가 안 되는 쪽으로 흐르는 데 대해 ‘맥이 빠지는 데’라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이 정 본부장을 비롯해 질병관리본부에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일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홍삼액을 구입해 질본에 보낸 바 있다.
 
또 지난 20일엔 정 본부장과 통화하면서 “너무 고생하셔서 그동안 일부러 전화를 자제했다. 지금까지 이렇게 잘 대응해온 것은 질병관리본부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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