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을지로도 뚫렸다…SKT타워서 확진자 1명 발생

중앙일보 2020.02.26 11:52
서울 용산에 이어 을지로도 뚫렸다. 26일 서울 을지로의 SK텔레콤 T타워에 근무하던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T타워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건물 전체를 패쇄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금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T타워 근무자가 1차 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사실상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다름없다. 양성 판정자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확인 차원에서 한차례 더 검사를 하는데 이 검사에서 이제껏 결과가 뒤집힌 적이 없다.
 
티타워 전경.

티타워 전경.

 
SK텔레콤은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티타워 14층에 근무하는 구성원 중 1차 양성 판정이 있어 오늘 11시부터 금요일(28일)까지 T타워 폐쇄 후 집중 방역 예정”이라고 밝혔다. T타워 근무 직원들은 즉시 자리를 비우라는 지침을 받았다.
  
이와함께 SKT는 해당 사항을 전 구성원에 문자로 발송하고, 14층 구성원에 대해선 2주간 자가 격리 및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해당 인력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SKT는 “증상이 있는 경우 즉각적으로 검진을 실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SKT가 전날인 25일부터 최소한의 인원만 사무실로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평소 3000~4000명 정도가 근무하던 건물에 이날은 300~400명 정도만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T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또 재택근무가 가능한 내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통신 장애 등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 25일에는 서울 용산의 LS용산타워근무자중 한 명이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명났다. 이에따라LS사옥이 패쇄됐고, LS사옥 인근에 있는 아모레퍼시픽도 사내 회의와 구내 식당 사용을 중단하고 , 임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