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26일 6명 늘어 총 57명…‘코호트 격리’ 병원 간병인 1명 추가

중앙일보 2020.02.26 11:00
26일 부산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부산 연산동 아시아드요양병원 환자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6일 부산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부산 연산동 아시아드요양병원 환자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26일 오전 4명, 오후 2명 추가 발생하면서 부산지역 환자는 총 57명으로 늘었다. 
 

26일 확진자 6명 가운데 온천교회 3명
온천교회 확진자 총 29명으로 증가
25일 아시아드병원 간병인 1명 확진돼
시, “아시아드병원 2명 양성,296명 음성”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추가 확진된 4명은 40번 환자와 식사한 70세 남성(52번 환자, 사하구), 대구 본가에 다녀온 지난 19일 증상이 발현돼 확진자가 된 28세 여성(53번 환자,사상구,무직), 온천교회 신자로 36번 환자의 동료인 27세 남성(54번 환자,동래구), 지난 16~21일 온천교회에서 강연을 한 58세 여성(55번 환자,수영구) 등이다. 또 이날 오후 추가 확진된 2명은 52세 여성(부산진구 거주), 온천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25세 남성(해운대구)이다.
 
이날 온천교회 신도 등 교회 관계자 3명이 추가 확진자에 포함됐다. 이로써 부산에서 코로나 19 환자로 확인된 총 57명 가운데 50%인 29명이 온천교회 신자 등 교회 관련자로 집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체 온천교회 신자 1300여명을 자가격리하고, 유증상 때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26일 부산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부산 연산동 아시아드요양병원 환자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6일 부산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부산 연산동 아시아드요양병원 환자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5일 오후 늦게 확진자로 밝혀진 51번 환자(64세 여성, 연제구)는 연제구 아시아드요양병원의 요양보호사로 밝혀졌다. 아시아드요양병원은 지난 23일 사회복지사(56세 여성,12번 환자)가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24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 요양보호사는 신천지 교회 신자인 사회복지사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코호트 격리 직후부터 아시아드요양병원의 환자 193명과 직원 111명 등 30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부산시 보건당국은 “2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297명 가운데 요양보호사 1명만 양성이고, 나머지는 음성”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확진자로 밝혀진 이 병원 요양보호사가 담당한 집중치료실(중환자실)의 환자 26명과 접촉한 의료진(의사 7, 간호사 34명)은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시 보건당국은 아시아드요양병원 중환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중환자 26명 중 24명을 부산의료원으로 이날 옮겼다.     
코호트 격리된 아시아드요양병원 안내문. 송봉근 기자

코호트 격리된 아시아드요양병원 안내문. 송봉근 기자

시 보건당국은 또 근무하던 물리치료사(29세,해운대구)가 39번 환자로 밝혀진 해운대구 ‘나눔과 행복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등 128명을 추가검사 중이다. 앞서 이 병원 39번 환자의 접촉자 42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부산지역 코로나 19 환자는 부산대병원(22명), 부산의료원(24명), 부산백병원(4명), 고신대복음병원(2명) 등의 음압격리병실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동선)는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