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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부족 TK 돕자…주요 생필품 할인판매 나서는 유통업계

중앙일보 2020.02.26 10:31
 
세븐일레븐의 생필품 할인 포스터. [사진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의 생필품 할인 포스터. [사진 세븐일레븐]

 
유통업계가 생필품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생필품 구매가 늘고 있어서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ㆍ경북 지역 주민을 위해 27일부터 이 지역 모든 매장에서 일부 생필품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ㆍ경북 지역 세븐일레븐 점포 1000여곳은 다음 달 11일까지 생수와 라면, 즉석밥, 화장지, 참치 등 10개 상품을 품목별로 20~30%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또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간 모바일 앱 ‘세븐앱’을 통해 전국 점포에서 라면과 즉석밥 등 8개 상품 등을 20% 할인한 가격에 예약주문 판매한다. 세븐앱을 통해 구매할 상품을 선택한 후 집 앞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를 수령 장소로 지정할 수 있다.
 
이 밖에 코로나 19로 휴점한 점포에 도시락 등 음식 상품 폐기 비용을 100% 지원하고 경영주가 요청할 경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휴점할 수 있게 했다. 대구ㆍ경북 지역 세븐일레븐 점포에는 마스크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우선 공급된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충분한 물량의 생필품을 확보해 필요한 곳에 적적히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11번가는 생필품을 모은 ‘집에서 장보기’ 기획전을 다음 달 8일까지 열고 생수, 즉석밥, 라면, 가정간편식, 손 세정제 등 502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엔 코로나 19로 최근 거래가 급격히 증가한 상품 위주로 할인에 들어간다.
 
11번가에 따르면 대구ㆍ경북지역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19일부터 일주일간 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배 늘어난 것을 비롯해 즉석밥(242%), 생수(185%), 통조림(183%) 등도 판매가 증가하는 등 생필품 카테고리 상품의 거래가 늘었다.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은 “최근 코로나 19사태로 고객이 많이 찾고 있는 제품군을 선별해 언제든 가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필요한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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