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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영화제·보트쇼…국제 행사 줄줄이 연기

중앙일보 2020.02.26 00:04 종합 16면 지면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각 국제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울주군 세계윈드서핑대회 취소
카이스트, 사이배슬론 무기 연기

울산시 울주군과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4월 3일 개최 예정이던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산악영화제는 10월 23~27일 열릴 예정이다. 2020 울산옹기축제도 연기됐다. 개최 시기는 추후 결정한다. 울주군은 또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열 예정이던 ‘2020진하 PWA세계윈드서핑대회’는 취소했다.
 
부산시는 오는 3월 개최하는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6월로 연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일정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무엇보다 시민과 참가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대회 강행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는 3월 개최 예정이던 ‘제13회 경기국제보트쇼’ 행사를 6월로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 행사는 한국낚시박람회와 공동으로 개최해 오는 3월 13∼1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 예정이었다. 경기도는 개최 시기를 3개월여 미뤄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6일 예정됐던 기본소득박람회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카이스트(KAIST)는 사이배슬론 2020 대표 선수 및 기술소개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사이배슬론(Cybathlon)은 신체 일부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로봇과 같은 생체 공학 보조 장치를 착용하고 겨루는 국제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당초 행사는 카이스트 기계공학동에서 2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자 잠정 연기했다.
 
제주에서는 오는 3월 21일 국제테니스연맹(ITF)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가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5월 17일로 연기됐다. 
 
백경서·황선윤·최모란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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