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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줄줄이 수신금리 내린다

중앙일보 2020.02.25 19:08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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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시중은행이 줄줄이 수신금리 인하에 나섰다.
 
25일 신한은행은 다음 달 21일부터 모든 수시입출금통장의 기본 이율을 연 0.1%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평균 잔액 5000만원 이상엔 연 0.2%, 5000만원 미만엔 연 0.1%의 이율을 적용했던 것을 일괄 0.1%로 조정한 것이다. 연금 수급통장 등에 적용되던 각종 우대이율도 일제히 0.25%포인트씩 인하된다.  
 
역대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가 시중 은행의 이율 인하를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불황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 전망이 악화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2조3292억원의 순이익을 낸 신한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순이익 목표 전년 대비 10%가량 낮춰잡았다.
 
앞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일부 수신상품 금리를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국민수퍼정기예금 단위기간금리연동형’ 상품의 연동단위 기간(1~6개월) 금리를 0.7~1.1%에서 0.6~1%로 내렸다. ‘KB국민UP정기예금’도 계약 기간에 따라 1.35~1.5%인 금리를 1.1~1.3%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WON 예금’에 대해 가입 기간에 따라 연 0.5~0.9%였던 금리를 연 0.5~0.87%로 내리고 위비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1.4%에서 연 1.1%로 인하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6일 입출식 예금과 정기예금, 적립식 예금 등 수신상품 전반의 금리를 0.1~0.3%포인트 인하했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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