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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13명 늘어, 총 51명..아시아드 요양병원 늘어나나

중앙일보 2020.02.25 17:58
근무 중인 사회복지사가 확진자로 판명된 뒤인 24일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송봉근 기자

근무 중인 사회복지사가 확진자로 판명된 뒤인 24일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송봉근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25일 오전 6명에 이어 오후 7명이 추가 발생했다. 하루 13명 추가 발생이다. 이로써 부산지역 환자는 25일 오후 현재 총 51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오전 6명 이어 오후 7명 확진
‘코호트 격리’ 아시아드요양병원 증가 우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는 서면 샤오시안을 방문한 29세 남성(39번 환자, 해운대구 거주), 서울 거주하는 부인이 확진자와 식사한 전력이 있는 76세 남성(40번 환자)이 포함됐다. 서면 샤오시안은 11번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다.    

 
또 29번 확진자의 동생인 19세 여성(42번 환자)과 어머니인 51세 여성(43번 환자) 등 일가족도 추가 환자에 포함됐다. 44번 환자로 명명된 48세 여성은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25일 오전 확진자로 판명된 6명 가운데 온천교회 신자는 41번 환자(27세 남성, 동래구 거주) 1명뿐이다. 온천교회에서 지난 22일 8명, 23일 14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온천교회에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19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부산의료원. 송봉근 기자

코로나 19 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부산의료원. 송봉근 기자

부산 1번(19세 남성,동래구 거주) 환자가 지난 14~17일 150여명이 참석해 열린 온천교회 청년부 수련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온천교회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추가 확진된 7명은 66세 여성(동래구), 73세 남성(동래구), 48세 남성(동래구), 79세 남성(동래구), 38세 여성(금정구), 36세 여성(북구), 64세 여성(연제구) 등”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온천교회 신도와 아시아드 요양병원 관계자가 포함됐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부산시는 이들 추가 확진자의 직업과 소속을 확인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부산지역 코로나 19 환자는 부산대병원(22명), 부산의료원(12명), 부산백병원(4명) 등의 음압격리병실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동선)를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의 환자 193명과 직원 109명을 대상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드요양병원의 검사 결과는 26일 집계될 전망이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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