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中매체 “韓 코로나19 확산세…여자축구, 한국 원정 거부해야”

중앙일보 2020.02.25 16:29
지난해 12월 10일 부산 서구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대회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전반전 모습. 뉴스1

지난해 12월 10일 부산 서구 구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대회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전반전 모습. 뉴스1

중국 언론이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며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한국 원정 경기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과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6일 경기도 용인 시민체육공원에서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 시나닷컴은 25일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올렸다”며 “한국 용인에서 열릴 예정인 여자축구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의 안전 보장이 어렵다”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개막을 연기했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축구협회는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심각히 바라봐야 한다. 이 경우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호주로 가는 게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한국과 중국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3월 11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 장소가 호주로 바뀌었다.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최종예선 B조 경기를 호주에서 치른 뒤 코로나19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호주는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시나닷컴은 호주의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가 한국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플레이오프가 정상적으로 치러지기 위해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국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상을 벌여 호주에서 두 경기를 모두 치르거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뒤인 5월 이후 예정대로 한국과 중국에서 경기를 열어야 공평하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