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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마스크 대량 판매’ 허위 글 올려 수억 챙긴 30대 붙잡혀

중앙일보 2020.02.25 15:52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자 온라인에 마스크를 대량 판매한다고 속인 뒤 돈만 받고 잠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등에 ‘마스크를 대량 판매한다’며 허위 글을 올린 뒤 이에 속은 전국 7개 유통업체로부터 2억3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글을 보고 접근한 업체들에게 “마스크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시중보다 싸게 팔겠다”고 속였다.  
 
그는 피해 업체들에 선입금을 유도했고 금액이 입금되면 그대로 잠적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실제 마스크 유통 중간업자를 끌어들여 업체 대표들을 믿게끔 만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경찰조사에서 “빚을 갚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 판매 빙자, 허위사실 유포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들 범행 연루자는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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