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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대 출신 GK 김영광, 성남행…김동준 공백 메운다

중앙일보 2020.02.25 14:58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성남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성남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새 소속팀을 찾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에 둥지를 튼다.
 
K리그 이적시장 관계자는 "경기력 테스트 후 계약 관련 세부 사항이 조율되는대로 입단이 확정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력 테스트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선수라는 점을 고려한 김남일 감독이 며칠간 경기력과 컨디션을 체크한 뒤 최종 영입을 결정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따라 김영광은 조만간 성남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꾸준히 몸을 만들어온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성남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김영광은 지난 8일 서울 이랜드FC(2부리그)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신임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유망주 위주로 리빌딩을 시작해서다. 김영광은 은퇴 대신 도전을 택하고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었다. 
  
 
성남은 김동준(26) 공백으로 고민이 많았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6년부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김동준은 2019시즌 40실점으로 최소 실점 4위를 기록한 성남의 짠물 수비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대전 하나시티즌(2부리그)으로 이적했다.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영광은 K리그를 대표하는 수문장이다. 1부리그에선 울산 현대와 경남FC에 몸담았다. K리그 통산 기록은 495경기 출전. 국가대표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주전 골키퍼 뛰었고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는 백업 골키퍼로 참가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노련한 움직임과 수비 라인 리드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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