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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대, 코로나19 '경구 백신' 개발 주장…임상 추진

중앙일보 2020.02.25 14:43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연합뉴스

전자현미경으로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연합뉴스

중국 톈진(天津) 대학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 백신을 개발해 임상 시험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중국 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면 톈진대 생명과학대 황진하이(黃金海) 교수 연구팀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 단백질과 숙주 세포의 바이러스 수용체 결합을 차단해 감염을 막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미 균주 구축, 선별, 발효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복용 가능한 소량의 캡슐로 만들었다. 현재는 임상 시험을 위한 협력 업체를 찾고 있다.
 
연구팀은 이 백신이 안전한 효모를 넣어 만든 생물 제제여서 구강 복용으로 면역이 된다고 설명했다. 황진하이 교수는 본인이 직접 경구 백신 샘플을 복용했으며 부작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백신은 아직 임상 시험을 거치지 않아 정확한 치료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의 인허가 여부와 시판 시점도 미지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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