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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 받은 112세 일본인 별세

중앙일보 2020.02.25 13:36
지난 12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으로부터 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서를 받은 뒤 주먹을 치켜든 채 기뻐하는 와타나베 지테쓰 옹의 생전 모습. 연합뉴스

지난 12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으로부터 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서를 받은 뒤 주먹을 치켜든 채 기뻐하는 와타나베 지테쓰 옹의 생전 모습. 연합뉴스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112세 일본인이 별세했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니가타현 조에쓰시의 노인요양시설에서 거주해 온 와타나베 지테쓰(112) 옹이 지난 23일 오후 11시 10분께 숨을 거뒀다. 고인은 특별한 병이 없는 상태에서 노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07년 3월 5일에 태어난 고인은 지난 12일 세계기록 인증 기관인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 남성 최고령자 인증서를 받았다.
 
당시 인증서를 받는 자리에서 그는 “웃는 것”이 장수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서예작품을 옆에 두고 한 주먹을 치켜든 채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100세를 넘어서도 농사일을 계속하다가 4년 전부터 요양 시설에서 지내온 그는 인증서 전달 행사 때까지만 해도 거동이 불편하긴 했지만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을 정도로 건강한 편이었다. 그러나 인증서를 받은 이후로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 식사를 제대로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네스 측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령 여성도 일본인으로, 현재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117) 할머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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