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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입원 확진자 사망…총 9명, 경북 7명 대구 2명

중앙일보 2020.02.25 11: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24일 오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119구급차를 이용해 확진 환자가 도착하자 방역요원들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24일 오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119구급차를 이용해 확진 환자가 도착하자 방역요원들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9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68세 여성이다.
 

25일 오전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져
사후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칠곡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침과 복부팽만 등 증상을 보이며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온 이 환자는 입원 전부터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 입원 즉시 기계호흡 치료를 진행했다. 24일부터 폐렴 증상으로 이어져 병원 측에서 코로나19 여부 검사를 시행했다.
 
이 환자는 25일 오전 3~4시쯤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졌다.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신천지예수교 교인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5일 오후 “조사 결과 이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분류가 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9명 중 7명은 경북에서, 2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경북에서 나온 사망자 7명은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6명, 경북 경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세 남성 1명이다. 대구에서 나온 사망자 2명 중 1명은 지난 23일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56세 여성이다.
 
대구=김정석·김윤호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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