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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금지·마라톤 취소 …北, 코로나 확산 저지 안간힘

중앙일보 2020.02.25 10:04
북한 평양 시민들이 지난 22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궤도전차에 탑승해 있다. AP=연합뉴스

북한 평양 시민들이 지난 22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궤도전차에 탑승해 있다. AP=연합뉴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에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북한은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평양 국제마라톤대회도 취소하는 등 극도로 주의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순간도 각성을 늦추지 말고 방역사업을 더욱 줄기차게' 제목의 기사에서 "온 나라가 항시적인 긴장 상태에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비롯한 공공장소에 모여드는 것과 같은 행동은 엄금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일부 공민들 속에서는 각성 없이 식당들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앉아 식사하는 문제를 별치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편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많이 모여 식사를 같이하고 가까이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전염병의 주요 전파 공간으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여 순간이라도 방심하고 긴장을 늦추었다가 한 명의 감염자라도 발생한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마스크 선택과 사용방법' 제목의 기사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등 해외의 코로나19 확산 현황과 방역 노력을 담은 기사 여러 건을 게재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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