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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노인진료비 1인당 연평균 457만원··· 급격한 고령화로 의료비 부담 커

중앙일보 2020.02.25 00:02 6면 지면보기
건강은 행복한 노년의 전제다. 병에 걸리면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물론 의료비 부담도 크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의 3배에 달한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필요한 이유다. [중앙포토]

건강은 행복한 노년의 전제다. 병에 걸리면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물론 의료비 부담도 크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의 3배에 달한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필요한 이유다. [중앙포토]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인구(만 65세 이상)의 비율이 14%가 넘는 고령사회에 들어섰다.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지 17년 만이다. 급격한 고령화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노인의료비 증가도 그중 하나다. 질병과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을 겪는 고령자가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만성질환자 중에도 마찬가지 경우가 많다.
 

노후 의료비 걱정 덜어 주는 보험 눈길
노인이 전체 진료비의 40.8% 차지
만성질환자 진료도 1801만 명 달해
유병력자 등 간편심사로 가입 가능
갱신형 보험, 최대 100세까지 보장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동 발간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의 65세 이상 진료비는 31조8235억원으로 2011년(15조3893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아졌다. 65세 이상 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77조9104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8%에 달했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57만원으로 전체 1인당 연평균 진료비(153만원)의 거의 3배에 달했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만성질환 진료비 31조원

또 2018년에 만성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1년 1459만 명에서 1801만 명으로, 진료비는 18조918억원에서 31조1259억원으로 증가했다. 2018년 진료 인원은 고혈압이 631만 명으로 가장 많고, 관절염(486만 명), 정신 및 행동장애(314만 명), 신경계질환(309만 명), 당뇨병(304만 명), 간질환(177만 명)이 뒤를 이었다.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질병으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고통과 함께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험의 필요성은 이들에게 더욱 크다. 하지만 이들의 보험 가입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주목받는 ‘(무)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

교보생명이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교보생명의 ‘(무)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은 고혈압·당뇨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다. 그동안 나이와 건강상의 이유로 건강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 절차를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계약 전 알려야 하는 사고와 질병 관련 몇 가지 고지 항목만 묻고 이상이 없는 경우 건강검진 없이도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의사로부터 입원이나 수술 등의 필요 소견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최근 5년 내 암 진단, 입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 등 세 가지다.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은 일반암을 포함해 유방암과 전립선암, 기타 소액암을 주로 보장한다. 또 선택특약을 통해서 사망은 물론 다양한 질병과 수술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정암 진단 시 3000만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은 600만원, 기타 소액암은 300만원을 보장한다. 특약에서는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각각 2000만원, 입원은 3일 초과 1일당 2만~5만원, 수술 시 최대 300만원을 보장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내게맞는건강보험’은 그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연령·유병력자도 간단한 고지와 심사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15년 만기 갱신형 보험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수술특약은 80세까지 보장). 최초 계약 시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시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50%, 7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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