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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도 대구 취재 왔다, 韓코로나 사태 주목하는 외신들

중앙일보 2020.02.24 11:12
대구시청에 온 외신기자들. 김윤호 기자

대구시청에 온 외신기자들. 김윤호 기자

대구에 중국 CCTV 등 외신들이 잇따라 찾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취재를 위해서다. 한국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인 뉴스로 부상한 것이다. 
 
대구시 측은 24일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 중국 CCTV와 미국 CBS 취재진이 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시청 브리핑엔 영국 BBC 취재진 등 유력 외신들이 코로나19 상황을 취재했다.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가 예배를 본 대구시 남구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도 교회 건물을 촬영하는 마스크를 낀 외신기자들의 모습이 최근 자주 목격된다. 
대구시청에 온 외신기자들. 김윤호 기자

대구시청에 온 외신기자들. 김윤호 기자

 
이를 두고 대구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대구시 달서구에 사는 최명순(67·여) 씨는 "미국이나 중국, 영국에 결국 우리의 좋지 않은 모습, 우울한 소식이 전해지는 것 아니냐"며 "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 걱정이다"고 했다. 
 
대구 시청 앞에서 만난 40대 직장인은 "며칠 사이 외국인 기자들을 시내에서 본 적이 있는데, 썰렁한 도심, 불안해하는 우리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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