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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창림, '천적' 오노에 또 다시 패배…뒤셀도르프 銀

중앙일보 2020.02.24 08:35
안창림(왼쪽)이 2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0 국제유도연맹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남자 73㎏급 결승에서 오노에게 허벅다리걸기를 내주고 있다. [연합뉴스]

안창림(왼쪽)이 2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0 국제유도연맹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남자 73㎏급 결승에서 오노에게 허벅다리걸기를 내주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유도 대표팀 남자 73㎏급 안창림(26·남양주시청)이 또다시 '천적' 오노 쇼헤이(일본)를 넘지 못했다.
 
안창림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20 국제유도연맹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남자 73㎏급 결승에서 오노와 맞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힘겨루기로 긴장감을 이어가던 안창림은 경기 시작 1분 24초 만에 공격 반칙으로 지도를 받았다.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며 공격 활로를 찾던 안창림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겨 놓고 오노에게 기습적인 허벅다리걸기를 허용했다.  
 
안창림은 이후 지도 한 개를 더 받았고 절반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오노에게 패한 안창림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은 이날 패배로 오노와 상대 전적 6전 6패를 기록했다.
 
안창림은 남자 73㎏급 간판 선수이지만 유독 오노를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창림은 오노와 치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패했다.  
 
당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오노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내준 안창림은 시상대 위에서 눈물을 쏟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창림은 오는 7월 예정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오노에 도전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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