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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2020.02.24 08:00
사람마다 가치 판단의 기준은 다릅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각자의 판단 결과, 만족도 등이 달라져요. 사춘기 표현 익히기, 조언 듣기, 스스로의 모습 인정하기, 다른 언어 책 읽기 등을 담은 책을 통해 여러분만의 가치관을 세우기 시작해 볼까요.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사춘기 성장 사전·사춘기 준비 사전』 
박성우 글, 애슝 그림, 148·156쪽, 창비, 각 1만2000원
 
여러분은 어떤 친구를 사귀며 어떤 미래를 그리고 싶은가. 우린 모두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존재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책은 개성을 표현하는 '곰살갑다'부터 모두 어울려 살아가는 '평화'까지 사춘기의 성장에 관련된 말 62개를 소개한다. 우정·성찰·배움·도전 등 성장과 관련된 말, 그 말이 쓰이는 상황 등을 알아보고 책에 담긴 그림을 통해 더 생생하게 개념과 친해져 볼까. 사춘기가 시작돼 억울함·귀찮음·호기심·방황 심리 등이 커졌다면 '낙인'부터 '화창하다'까지 사춘기 표현 말 64개도 읽어 보자. 다가올 사춘기 혹은 여러분이 지금 지나고 있을 사춘기에 대해 이해하며 자기 자신, 주변 어른 등과 더 자주, 함께 대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전 학년.
 
『내게 맞는 일을 하고 싶어: 남과 다른 내-일을 걷다』
김영숙 글, 252쪽, 해와달, 1만5000원
"인생의 진정한 비극은 우리가 충분한 강점을 갖고 있지 않다는 데 있지 않고, 오히려 가진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벤자민 프랭클린) 가능성이 많은 것도 결정을 힘들게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시대라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는 것. 대학에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노동부에서는 어른들의 취업 고민을 15년간 들어 주는 일을 해왔던 저자는 따뜻한 격려, 날카로운 전문성,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 등을 담아 책을 펴냈다. 보다 많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기 위해 책을 썼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스스로를 파악하는 것, 자기 안의 중심을 잡는 방법 등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 초등 고학년 이상.
 
『포토샵 여신』
제성은 글, 국민지 그림, 119쪽, 개암나무, 1만1000원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광고, 화보 사진도 다 포토샵으로 보정한 거래. 다리 쭉쭉 늘리고, 팔뚝 살 깎고, 얼굴 갸름하게 하고, 피부는 하얗게, 점이나 잡티는 말끔히 지워서 내보내는 거지." 춤추는 걸 좋아하는 지안은 사진관집 딸 혜림의 주장에 현혹된다. 포토샵으로 모든 걸 보정하고 그걸 자기라고 믿는 시대에 산다는 거다. 포토샵이 뭔지도 모르던 지안은 혜림에게 자신의 보정된 사진을 받는다. 전혀 다른 사람인 사진이지만 어쩐지 자기 얼굴로 믿고 싶은 지안. 다이어리에 넣어둔 포토샵된 사진을 교실에 떨어뜨리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진 속 주인공을 찾으려는 친구들과 사실을 밝힐 수 없어 고민하는 지안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초등 전 학년.
 
『영어책 읽기의 힘』
고광윤 글, 512쪽, 길벗, 1만9800원
"흥미진진한 이야기 세계 속에 빠져 영어책을 닥치는 대로 읽어나가라." 저자는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싶은 독자에게 영어책 읽기를 추천한다. 여러분이 배우길 원하는 거의 모든 게 책에 담겨 있다는 것. 시공간의 제약으로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하도록 도와 간접적이긴 하지만 생생하고 효과적인 경험이 될 거라는 조언이다. 최고의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고 삶의 지혜를 받는 창으로 책만 한 게 없다. 책 읽기로 지식·지혜가 늘고 창의성이 발달하면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세상을 탐험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어로 책을 읽는다면 머리 회전이 두 배는 더 빠르게 되지 않을까. 여러분이 파악한 영어책 읽기의 장점, 한국어책과의 다른 점 등을 소중에게도 공유하길 바란다. 중학생 이상.
 

박진서 독자의 나도 북마스터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보도 섀퍼 글, 원유미 그림, 김준광 옮김, 256쪽, 을파소, 1만3000원
소중 325호 커버스토리 기사를 읽고 저의 용돈 관리법을 소개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빠께 6000원을 받습니다. 6000원을 네 개의 저금통에 각각 1800원(3), 600원(1)씩 넣죠. 저금통에는 각각 용도와 이름이 있는데, 1800원씩 넣는 첫 번째 저금통은 ‘저금’입니다. 일상생활에서 개인적인 일을 할 때 돈을 조금씩 빼 쓰는 저금통이죠. 두 번째 저금통은 ‘단기 저금’입니다. 친구에게 선물하거나 함께 놀러 갈 때 등, 남들과 특별한 일을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돈을 저축하죠. 세 번째 저금통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만든 ‘장기 저금’입니다. 이 저금통에 모인 돈을 보태 성인이 되어 미국 해럴드 워싱턴 도서관에 갈 것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저금하고 있어요. 네 번째, 600원씩 넣는 저금통인 ‘헌금’은 제가 기독교 신자로서 교회에 헌금할 때 사용하죠. 용돈기입장은 아빠가 정기적으로 2개월분을 인쇄해 주시는 ‘금전출납부’를 이용해요. 용돈 받은 것과 매일 쓴 것을 기록하고, 매달 마지막 날에 누적금액과 수입, 지출의 합계를 구합니다. 네 개의 저금통으로 집에 보관하고 있는 것은 일부입니다. 대부분의 돈은 우리은행의 적금통장에 저금합니다. 매달 4일 2만원을 저금하죠. 네 부분으로 나눠 용돈을 저금하는 방법은 책 속 키라에게 배웠죠. 친구들도 각자 관리 방법이 있겠지만 책에 나오는 방법을 이용해도 좋을 거예요.
글=박진서(서울 수명초 5) 독자
 

소중 책책책 2월 10일자 당첨자 발표

2월 10일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들을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해드립니다.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오연하(인천 초은중 1)
『자유롭게 읽고 쓰고 토론하라!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박나연(광주 천곡중 2)
『와일드 로봇의 탈출』박진서(서울 수명초 5)
『시인 X』박윤정(서울 창경초 5)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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