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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지역사회 확산에…주말 광화문 집회 줄줄이 취소

중앙일보 2020.02.20 21:32
지난달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검찰개혁 등을 촉구하는 '2020 광화문탈환 촛불문화제'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불집회가 경찰 펜스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와 검찰개혁 등을 촉구하는 '2020 광화문탈환 촛불문화제'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맞불집회가 경찰 펜스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시민단체가 집회를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개혁완성 총선승리 광화문촛불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열 예정이었던 촛불문화제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체는 “코로나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고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지키고 정부 당국의 방역 대책에 협조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1일에도 신종코로나 우려로 한 차례 촛불 문화제를 연기했다. 
 
아울러 전국철도노동합도 오는 2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안전 인력 충원 요구 결의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전국에서 5000여명 이상이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역감염 단계로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과 철도 조합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의 광화문 집회 개최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범투본은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왔다.  
 
범투본 관계자는 “21일쯤 (집회가)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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