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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김문수 손 잡았다…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통합 추진 합의

중앙일보 2020.02.20 15:08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통합 발표를 한 뒤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통합 발표를 한 뒤 두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이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일 오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에 문재인 정권 퇴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탄핵의 진실 규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당 통합추진위원회는 각 당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해 통합 절차를 밟는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합당 논의를 시작해 가능하다면 오는 24일께 합당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며 "양당의 통합은 태극기 세력의 통합이고, 자유우파의 통합"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과의 통합엔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김 대표는 “미래통합당은 자유민주주의 정통 우파 정당으로서 자살했다고 본다”고 했고, 조 대표도 “우리공화당은 미래통합당과의 통합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 대표는 "연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며 선거 연대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대표도 "미래통합당과 후보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위해서 단일화를 추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입당 일정에 대해서 “다음주부터 현역 국회의원들이 입당할 것"이라며 "많은 의원들과 의논해 언제 발표할 것인가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통합당에서 불출마 선언한 분 중에서도 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에 들어올 분들이 있다"며 "총선 전까지 30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의 첫걸음으로 양 당은 22일에 열리는 문재인퇴진국민대회에 참여해 각 당 대표가 연설할 계획이다.
 
정희윤 기자 chung.he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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