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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예판 시작…이통 3사, 3색 고객 유치전 개막

중앙일보 2020.02.20 14:41
20일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20 시리즈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S20과 갤럭시 S20+ 후면 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특히 S20 울트라의 경우에는 광학 5배줌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20일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20 시리즈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S20과 갤럭시 S20+ 후면 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탑재된다. 특히 S20 울트라의 경우에는 광학 5배줌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2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3사는 공시지원금으로 최대 24만원을 내걸고, 컬러 마케팅을 내세워 본격적인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컬러 마케팅, 공시지원금, 콘텐트 경쟁까지

예약 판매가 시작된 갤럭시 S20 시리즈의 모델은 S20, S20플러스, S20울트라 등 총 3가지다. 역대 최대 크기 이미지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 고용량 메모리 등을 갖춰 '괴물 스펙'으로 불린다.  
 

갤럭시S20 울트라, 100배 줌 촬영 등 '괴물 스펙'

S20은 6.2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40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의 망원과 1200만화소의 광각, 1200만 화소의 초광각으로 구성됐다. 30배 줌이 가능하다. 내장 메모리는 128GB다. 124만8500원이다.  
 
S20플러스의 디스플레이 화면은 6.7인치다. 배터리는 4500mAh. 카메라 구성은 S20과 거의 같은데, 후면 카메라에 심도 기능이 추가됐다. 내장 메모리는 256GB다. 135만3000원이다.  
 
S20울트라는 6.9인치 화면에 배터리 5000mAh로 구성됐다. 카메라 성능도 높였다. 전면 카메라 4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화소의 광각, 4800만 화소의 망원, 1200만 화소의 초광각과 심도 기능을 갖췄다. 잠망경 원리를 적용한 폴디드 렌즈로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하다. 내장 메모리는 256GB로 S20플러스와 같다. 가격은 159만5000원이다.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 샵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S20과 갤럭시 Z플립 등 최신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갤럭시 S20은 5G 모델로 출시되며 2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뉴스1]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 샵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S20과 갤럭시 Z플립 등 최신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갤럭시 S20은 5G 모델로 출시되며 20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뉴스1]

 
세 모델의 공통 색상은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다. LG유플러스는 S20모델에 '클라우드 핑크'를 적용해 단독 판매한다. SK텔레콤은 S20플러스 모델에 '아우라 블루'를, KT도 같은 모델에 '아우라 레드'를 단독으로 적용했다.  
 

블루·레드·핑크…이통3사별 컬러마케팅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20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각각 고유의 컬러를 적용한 단독 모델을 출시했다. SKT는 블루, KT는 레드, LGU+는 핑크 색상을 각각 적용했다. [SKT, KT, LGU+제공]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20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각각 고유의 컬러를 적용한 단독 모델을 출시했다. SKT는 블루, KT는 레드, LGU+는 핑크 색상을 각각 적용했다. [SKT, KT, LGU+제공]

  
SK텔레콤은 갤럭시 S20플러스에 '아우라 블루' 컬러를 단독 적용하고, '블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 S20 시리즈 전 모델을 예약 및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아우라 블루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아우라블루 색상의 에코백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어치로 구성됐다.
 
또 지역 특성에 맞춘 블루 마케팅도 마련했다. 서울 건대입구·홍대입구·가로수길에서 '청(靑)춘 페스티벌'을 열고, 광주광역시의 유스퀘어에서는 '블루 이글루' 이벤트를 연다. 또 부산 남포동에서 '푸른 물결 먹거리 축제'를, 대전 둔산에서는 '파란별 방송국'을 진행한다.  
 
KT는 갤럭시 S20플러스에 '아우라 레드'를 단독 적용했다.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도 같은 색상을 적용했다. 두 상품을 한꺼번에 슈퍼DC2 현대카드로 동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TV 광고 모델인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내세워 '제니 따라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속 제니의 포즈를 따라한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을 추첨해 갤럭시S20 플러스 또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아우라 레드 색상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0 클라우드 핑크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0 클라우드 핑크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0~30대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세 모델 중 가장 작고 가벼운 S20 모델에 '클라우드 핑크' 컬러를 단독 판매한다.  
 
핑크 컬러를 테마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갤럭시 S20을 예약판매하는 기간 동안 삼성전자 공식 체험존(S존)이 입점된 LG유플러스 매장 400곳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딸기 음료 교환권과 핑크색 화장품 등 핑크색 관련 경품을 제공한다. S존 입점 매장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 무료 구매 쿠폰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핑크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 제휴카드 할인도 다양

3사의 공시지원금도 공개됐다. 요금제에 따라 SK텔레콤은 10만원에서 17만원, KT는 8만9000원에서 24만원, LG유플러스는 7만9000원에서 20만2000원을 각각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제휴카드를 활용한 할인 방안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제휴카드 더블할인, T안심보장, T모아 쿠폰 등을 활용해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슈퍼DC2 현대카드'와 'CEO 우리 BC카드'를 사용하면 월 3만원씩 24개월간 통신비 총 72만원을 할인 받는다. 상조 제휴 상품도 있다. 'KT 교원라이프 85'는 교원라이프의 상조상품(429만원)에 가입하면 24개월간 85만원의 통신비 할인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U+Family 하나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매월 2만5000원을 할인받는다. 'NH올원 LG+카드'로 단말기 할부금을 결제하면 매월 2만1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컬러는 SK텔레콤에서만 구매 가능하다.[SK텔레콤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S20 플러스 아우라 블루 컬러는 SK텔레콤에서만 구매 가능하다.[SK텔레콤 제공]

 

'구글프리미엄' '청소년요금제'…콘텐트·요금제 경쟁도  

이통사는 5G 요금제에 맞는 영상·음악·게임 등 콘텐트 차별화 경쟁도 펼친다. KT는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 내놓고 '시즌 초이스를 무료 제공한다.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는 베이직 플러스(월 9만원), 스페셜 플러스(월 11만원), 프리미엄 플러스(월 13만원)이다. 시즌 초이스는 210여개 실시간 TV 채널, 8만여편의 최신영화와 드라마 VOD,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 스마트 음악 감상', 실감형 VR 콘텐트 '수퍼 VR 패스(Super VR Pass)' 중 2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청소년 대상으로 5G Y틴 요금제(월 4만7000원)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5G 청소년 요금제인 '0틴 5G(월 4만5000원)'를 27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구글원 6개월 무료 이용권, 구글 플레이 포인트를 1년간 골드레벨로 상향해준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하고 3월 6일 공식 출시된다. 이통 3사의 온·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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