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천 SK하이닉스 일부 폐쇄…신입사원, 대구 확진자 밀접접촉

중앙일보 2020.02.19 16:42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이천 사업장에 5만3000㎡ 규모로 반도체 생산공장 ‘M16’을 착공했다. M16은 SK하이닉스가 현재 보유한 부지에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공장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이천 사업장에 5만3000㎡ 규모로 반도체 생산공장 ‘M16’을 착공했다. M16은 SK하이닉스가 현재 보유한 부지에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공장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SK하이닉스 신입사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있어 회사가 이천 사업장 일부를 폐쇄했다. 최근 입사한 생산직 신입사원(교육생) 약 280명 가운데 한 명이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와 만났다고 한다. 이천 사업장은 현재 SK하이닉스 본사 기능과 함께 연구개발(R&D) 및 D램 생산을 담당한다. 
 

교육생 중 한명이 대구 확진자와 밀접 접촉

19일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입사한 생산직 신입사원 가운데 한 명이 확진자 한 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판명돼 이천사업장 내 교육장(유니버시티ㆍSKHU)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입사원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회사는 “교육생은 한 반에 약 30명으로 선제 조치 성격으로 신입사원 약 280명 모두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며 “이천 공장 가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른 신입직원 한 명도 교육 도중 폐렴 증세를 호소, 사내 병원에서 검진한 뒤 현재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들 신입사원 두 명은 공장 내부에는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사용하는 반도체 웨이퍼(원판)를 제작하는 SK실트론 역시 이날 "최근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사회와 임직원의 안전·보건 및 차질 없는 공장 가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회사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출퇴근 시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의 발열 상태를 개별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지역으로 출장 갔다 온 다음에는 약 2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