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 지난해 러시아 순종마 12마리 9000여만원에 사들여” 로이터

중앙일보 2020.02.17 23:4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사진은 백마를 탄 김 위원장.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사진은 백마를 탄 김 위원장.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서 순종마(馬) 12마리를 사는데 수만 달러를 썼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러시아 세관 자료를 인용해 북한이 2019년 한해 러시아에서 7만5509달러(약 8900만원) 상당의 말 12마리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러시아로부터 값비싼 말들을 수입해왔다.  
 
세관 자료를 보면 북한은 지난 2010~2019년 사이 최소 138마리를 말을 수입했다. 여기에 투입된 돈만 58만4302달러(약 6억9000만원)였다.
 
러시아 순종마 수입은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한 바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북한 주민에게 강한 지도자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