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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에 잇단 개발 호재, 광운대역세권 개발 21년 첫삽뜬다

중앙일보 2020.02.17 17:31
[자료 서울시]

[자료 서울시]

서울 강북에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가 오는 2025년 개통을 앞둔 데 이어 서울시가 이번에는 노원구의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확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7일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위한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개발계획 확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가 이르면 2021년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15만㎡에 이르는 물류부지에 업무와 판매시설, 컨벤션센터와 영화관 등을 포함하는 최고 46층짜리 복합건물과 2466세대에 달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는 당초 코레일이 제안했던 49층 높이를 46층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철도와 물류부지로 그간 단절됐던 광운대역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문화·체육시설과 창업지원센터 등의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광운대역세권 물류시설 부지 개발안은 2009년부터 검토됐다. 하지만 민간사업자 공모가 연달아 유찰되면서 사업은 지연됐다. 서울시는 토지 소유자인 코레일과 노원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2017년 물류부지 개발을 재추진해 지난해 5월부터 코레일과 사전협상에 들어갔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과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지만, 시설 노후화로 지역주민들의 이전 요구를 받아온 광운대역 물류시설 부지가 업무와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을 재탄생한다"며 "토지 소유자인 코레일과 협력을 통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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