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포서 60대 남성 추락사…50대 지인은 집안서 흉기 찔린 채 발견

중앙일보 2020.02.17 13:49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기도 군포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고, 그와 지인 관계로 보이는 50대 남성은 건물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를 조사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17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쯤 군포시 다세대 주택 지상에서 A씨(67)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했다. 이 주민은 “문밖으로 피가 흘러나오고 있다. 사람이 떨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발생 당시 목격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추락한 주택의 2층 방 안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B씨(53)와 집주인 C씨(66·여)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C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 주택 3층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A씨와 B씨, C씨가 함께 다니는 장면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점 등을 근거로 이들이 서로 지인 관계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중상을 입어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좀 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