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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식사과 대신···남인순 최고위원 "임미리 마음 아파"

중앙일보 2020.02.17 10:43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당의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취하 논란과 관련해 “임 교수 사태는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 투쟁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 중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임 교수 사태를 언급한 것은 남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다만 남 최고위원도 ‘죄송하다’ 등의 직접적인 표현은 쓰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최근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비판 칼럼을 쓴 임 교수를 고발했다가 당 안팎에서 비판이 일자 이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이와 관련해 “당연히 지도부의 사과 표명이 있어야 함에도 공보국 성명 하나로 사태를 종결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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