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정은, 코로나 잠적 22일만에···'김정일 생일' 금수산 참배

중앙일보 2020.02.16 09:2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참석 이후 22일 만이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참석 이후 22일 만이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는 지난 달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 관람 이후 22일 만에 공개 행보다.
 
조선중앙방송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고 밝혔다.
 
방송은 그를 수행한 간부로 최용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등 김 위원장과 함께 당 정치국 상무위원 ‘3인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두 사람만 호명했다.
 
참배 날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대체로 광명성절 당일 자정에 참배를 했던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가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한 지난달 28일을 기점으로는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듬해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부친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용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국무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이 함께 참가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으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경의를 표했다.
 
신문은 “정치국 성원들은 강철의 신념과 천리혜안의 예지, 특출한 령도 실력으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새 역사를 펼쳐가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높이 받들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장엄한 정면돌파전의 선봉에서 혁명적 진군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 짚어나갈 철석의 맹세를 다졌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