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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아직 생각 없어…그렇다고 내가 진중권 고소하겠나”

중앙일보 2020.02.14 09:45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뉴스1]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뉴스1]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4일 “아직 더불어민주당에 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민주당에 갈 일도 없고 민주당에서도 저를 찾을 일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대통령 선거가 있다면 연합은 가능하고 정치권에 통합이 이뤄진다고 하면 그때 가서 볼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통해 진보 정권이 제대로 평가받고 재창출돼야 한다는 스탠스로 정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달 27일 박 의원의 ‘조국 사태’를 비롯한 최근 행보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분은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가고 싶어 몸이 달아 있는 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달 13일 올린 글에서도 박 의원을 겨냥해 “이 분, 민주당에 들어와 이낙연 보디가드 하면서 킹 메이커 노릇 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제가 이낙연 총리의 무슨 킹 총리의 무슨 킹 메이커나 따라다니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이낙연 총리와는 친하고 지금도 지지하고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을 같이 모셨던 인연이 있고 호남에서도 상당한 지지가 있다”고 했다.
 
또 “진 교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도 그분이 학자이고 평론가인데 제가 어떻게 하겠나. 그렇다고 제가 민주당이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에게 한 것처럼 고소하겠느냐”며 “그냥 웃고 넘긴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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