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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한 건 결정 기준 넓어진 탓”

중앙일보 2020.02.13 21:40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병원 격리 병동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병원 격리 병동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감염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광범위해졌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리크 자세레빅 WHO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신규 확진 사례 급증은 기준의 범위를 넓혔기 때문”이라며 “실험실 확진 사례는 물론 증상과 노출을 기준으로 임상적으로 확진을 진단받은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레빅 대변인은 WHO가 최근 변경된 확진 사례 방법과 신종코로나 발생에 대한 보고 규약에 대해 중국에 “명확성을 더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하루 만에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가 10배 가까이 폭증했다. 후베이성 당국은 이것이 확진자 집계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동안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신종코로나 확진자를 ‘의심환자’와 ‘확진환자’ 두 종류로 분류해왔지만 지금까지후베이성만 ‘임상진단’까지 총 3단계로 나누고 임상진단 사례를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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