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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병저항성 관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친환경 작물보호제 개발 가능해져

중앙일보 2020.02.13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은 병저항성과 관련된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 농업연구상을 수상했다. [사진 한광호 기념사업회]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은 병저항성과 관련된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 농업연구상을 수상했다. [사진 한광호 기념사업회]

올해 농업연구상에는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이 선정됐다. 연세대-동아대 공동 연구진으로 곽민정 박사, 공현기 박사, 최기혁 박사, 권순경 교수, 송주연 박사가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제6회 한광호 농업상 영광의 수상자들
농업연구상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

가지과 작물의 풋마름병은 토양에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세균에 의한 질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함에도 불구하고 윤작(輪作) 또는 저항성 품종 사용 외에는 마땅한 방제방법이 없었다.
 
연구팀은 병저항성과 관련한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조와 기능을 처음으로 밝혀 병저항성 식물이 병원균에 대항하기 위해 토양 내의 미생물을 이용한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연구 결과로 토양미생물의 군집 수준에서 가지과 작물의 풋마름병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실제 농작물의 병 발생 억제와 관련한 친환경 작물보호제·비료 등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018년 10월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게재됐고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동아대 연구팀은 대규모 토마토 재배 실험 등을 포함해 작물 근권의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및 친환경 미생물의 기능 분석을 맡았다. 연세대 연구팀은 친환경 식물미생물의 유전체 및 메타유전체(metagenome) 정보 분석을 수행했다. 근권 미생물의 군집 분석에 대한 부분은 분석 결과에 대한 상호 검증을 겸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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