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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창조적인 차세대 리더 발굴·지원이 농업보국의 첫걸음”

중앙일보 2020.02.13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농업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197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쿠즈네츠는 국가경제에서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먹을 것이 풍족하지만 우리 국민은 폐허와 보릿고개로 대변되는 배고픔의 시대를 지나왔습니다. ‘이 땅의 모든 국민이 배부르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던 선친의 바람은 소박했지만, 그 시절 국가의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인사말
한태원 재단법인 한광호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에 선친께서는 1968년 작물보호제 전문기업인 SG한국삼공과 1979년 농약 원료 회사 서한화학(주)을 설립했습니다. ‘식량증산’과 ‘농촌부강’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작물보호제·농기자재 개발·보급에 앞장서며 농업보국을 평생의 가치로 삼고 농업이 부강한 나라, 농촌이 건강한 나라, 농민이 존경받는 나라를 위해 생애를 바쳤습니다.
 
이제 SG한국삼공은 창의적 인재 중용, 도전 정신, 녹색성장 추구 등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농업 화학회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G한국삼공의 성장의 역사는 선대 회장님의 농업보국 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인 동시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2015년 설립된 재단법인 한광호 기념사업회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찾아 그 공로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한광호 농업상’을 제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고 농촌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농업인,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 연구인, 농업에 대한 소신을 갖고 헌신하여 모범적인 농업 경영으로 농업발전을 선도한 농업인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자 합니다.
 
제6회 한광호 농업상 심사위원단은 오늘의 결실 못지않게 내일의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했습니다. 묵묵히 땅에서 흘린 인내와 우리 농업의 미래를 밝고 풍요롭게 해줄 창의성과 진취성에 주목했습니다. 각 분야에서 창조적인 차세대 리더를 발굴,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농업보국과 부국강농의 첫걸음이자 선친의 유지를 받드는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이런 대원칙과 공감대 속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숙고한 결과 농업대상에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이석변 회장을, 연구상에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을, 공로상에 고(故) 이순원 박사를 제6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분들께서 일궈낸 업적은 앞으로도 우리 농업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서기까지 노력하신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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