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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0% 이상 무당층 우리 바라봐"…창당 23일로 앞당겨

중앙일보 2020.02.12 13:32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창당준비위원장(창준위)으로 있는 국민당(가칭)이 무당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창당을 1주일 앞당기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준위 중앙운영위원회 첫 회의에서 "총선이 다가오면 무당층이 줄어드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번에는 작년 12월 초 20%대에서 최근 40%대까지 더 증가하는 추세"라며 "30% 이상의 무당층과 중도층 유권자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어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사회의 판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공정한 사회, 안정한 사회, 좋은 일자리가 이 시대의 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는 "세금을 끊으면 일자리로 줄 수밖에 없는 허망한 구조"라고 비판한 뒤 "좋은 일자리는 시장이, 민간이 만든다는 기본 중의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규제개혁·산업개혁·혁신성장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현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고장난 '일자리 상황판'을 '규제개혁 상황판'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을 맡은 김수민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3월 1일로 예정했던 중앙당 창당대회를 1주일 앞당긴 오는 23일 열기로 했다"며 "총선 일정을 조금 더 꼼꼼히 챙기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당 창준위는 오는 16일 경기·서울·대전·광주에서 순차적으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이어 18일 대구, 22일 인천·충북 시·도당 창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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