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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사현장에서 녹슨 포탄 수십 발 발견…"6.25 전쟁 당시 불발탄" 추정

중앙일보 2020.02.10 19:24
지난달 31일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견된 포탄을 군 폭발문처리반이 제거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뉴스1]

지난달 31일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발견된 포탄을 군 폭발문처리반이 제거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뉴스1]

서울 구로구의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십여발 묻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경찰은 10일 오후 2시 50분쯤 공사장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6.25 전쟁 당시 사용된 불발탄으로 추정되는 박격포탄 형태 폭발물 80여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군 폭발문처리반(EOD)에 현장을 인계했다. 해당 물체가 녹이 슨 상태로 발견된 점에 비춰 조사 관계자는 오래된 불발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군에서 수거, 제거해 어떤 폭발물인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포탄들은 폭발 가능성이 낮지만 추가로 포탄들이 나오고 있다”며 EOD를 투입해 계속 수색을 벌이는 한편 포탄의 크기와 연식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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