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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풀리자 다시 치솟는 미세먼지…전북·제주 비상저감조치

중앙일보 2020.02.10 18:42

강원 영동·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예상되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뉴시스]

11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이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전북과 제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기상청은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며 “밤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12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1일부터는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4~9도 높아 매우 포근하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기온은 -6~5도, 낮 기온은 11~15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0도를 기록하겠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13도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전북·제주 비상저감조치…노후차 운행 제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미세먼지는 다시 전국을 뒤덮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 일부가 잔류하고, 11일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날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강원과 영남 지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농도가 예상되는 전북과 제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북과 제주 등 2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저공해 조치 이행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을 제외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5등급 차 운행 제한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아울러 행정·공공기관에선 차량 2부제도 시행된다. 다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공공 의료·방역 기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 차량의 경우 기관장 판단에 따라 공공 2부제에서 제외될 수 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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