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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출마 선언 황교안, 첫 행선지는 성대 앞 떡볶이 분식집

중앙일보 2020.02.10 14:3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인근 분식점을 방문해 떡볶이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인근 분식점을 방문해 떡볶이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자유한국당]

21대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지역구를 처음 방문했다.
 
이날 황 대표는 성대를 포함해 종로구 정독도서관, '젊음의 거리' 등을 방문해 상인, 지역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황 대표는 "종로 경제가 어렵다고 들었다. 관광객도 줄고,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수익성이 나지 않으니까 빈집들이 자꾸 많아진다"며 "종로의 경제가 어떤지 잘 알고 있는 내가 이 지역의 변화를 보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로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생각을 한다"며 "가는 곳 구석구석 문 닫은 점포가 너무 많다. 그런 것들이 다 정상화될 수 있도록 종로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인근 분식점을 찾아 떡볶이와 어묵 등을 먹으며 자신의 대학 시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1977년 성대 법대에 입학했다.
 
이 과정에서 황 대표가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 대표는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며 “1980년 그때 뭐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라고 말했다. 이어 “1980년. 그래서 학교가 휴교 되고 뭐 이랬던 기억도 나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비상계엄으로 전국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진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되는 발언이다.
 
과거 광주사태로 불렸던 5·18은 1988년 노태우 정부 때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공식적으로 규정됐다.이어 김영삼 정부 시절이던 1995년 특별법에 의해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됐고 199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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