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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위험"…신종 코로나에 나들이객도 줄었다

중앙일보 2020.02.10 10:58
경부고속도로 자료 사진 [뉴스1]

경부고속도로 자료 사진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주말 나들이가 확 줄어들었다.
 

한국도로공사 나들이객 13% 줄어
신종 코로나 우려로 한동안 나들이객 감소 예상

한국도로공사는 10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로 주말 나들이객이 줄면서 평년보다 주말 나들이객이 약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주말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감소하면서 고속도로 통행량도 줄어들었다. 확진자 발생 이전인 1월 4일 토요일 통행량은 421만대, 일요일인 5일 고속도로를 달린 차량은 350만대였다. 
 
 
 
같은 달 11일 토요일 역시 438만대, 12일 일요일엔 36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설 연휴 이후인 첫 주말인 2월 1일부터 확연히 통행량이 감소했다. 1일인 토요일은 392만대, 일요일엔 310만대로 줄었다. 지난 주말인 8일엔 396만대, 9일 일요일엔 318만대를 기록했다.
 
김선우 한국도로공사 교통예보 담당관은 "1월과 2월은 연중 기온이 가장 낮아 교통량이 일 년 중에서도 가장 떨어지는 달로 통상 토요일은 420~430만대, 일요일엔 340~350만대의 교통량을 기록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담당관은 "설 연휴 직후인 2월부터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나들이객이 감소해 예년 대비 13% 통행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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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순수하게 주말엔 '여가 통행'이 줄어들면서 생업을 위한 이용객만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통상 나들이객이 증가하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 불안 심리 영향으로 당분간은 나들이객 감소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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