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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어린이집 이어 사립유치원 휴업, 고교 3곳도 학사일정 종료

중앙일보 2020.02.10 10: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3명이나 나온 경기 시흥시의 모든 어린이집에 이어 모든 사립 유치원도 휴원에 들어간다.

휴원에 들어간 어린이집 [뉴스1]

휴원에 들어간 어린이집 [뉴스1]

시흥교육지원청은 14일까지 관내 30개 모든 사립유치원을 휴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단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돌봄 교실은 예정대로 운영한다.
공립유치원의 경우 현재 방학 기간이라 별도 휴업하지 않는다. 
 

사립유치원·고등학교 3곳도 휴업

초·중·고교 역시 이미 모두 방학에 들어가 휴업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남은 학사일정을 진행하던 매화고와 장곡고, 소래고 등 고교 3곳은 이날부터 학사일정을 종료했다. 예비소집일 등도 취소했다.   
 
앞서 시흥시는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3명이나 발생하자 모든 어린이집 465곳에 대해 10일부터 16일까지 휴원하도록 권고했다. 확진자 3명의 구체적인 동선이 확인된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40곳과 돌봄 나눔터 12곳에 대해서도 휴원하도록 명령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도

지역 경기가 악화할 것을 우려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는 대출 일반 특례보증을 업체당 최대 3000만원, 상권육성 특례보증을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에는 올해 전체 육성자금 750억원 중 100억원을 지원한다. 
육성자금 상환 기한이 된 기업에는 상환 기한을 1년 연장하기로 했으며, 담보력이 없어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피해 기업에는 3억원까지 특례 대출 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피해 규모 및 자금 수요 등을 조사해 지원 규모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에선 매화동에서 거주하는 73세 어머니와 아들 부부가 국내 25∼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돼 분당 서울대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각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감염 확진된 아들 부부는 최근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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