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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설마가 사람 잡는다…황교안·유승민, 가볍게 보면 큰 코 다쳐"

중앙일보 2020.02.10 10:2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왼쪽 사진).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왼쪽 사진).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뉴시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10일 “설마가 사람잡는다”며 진보진영이 4·15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보수대통합에 대비해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와 유승민 전 대표의 대구 불출마 혹은 두분 모두 불출마 때 보수대통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라는 점을 우선 거론했다.
 
그는 “유 전 대표는 아직도 개혁 보수를 주창하며 신설합당 제안을 했기에 (보수통합) 성사 여부는 두고 봐야 하고 공천 지분도 당직도 요구치 않겠다는 주장이 액면 그대로인지 다른 셈법이 있는지도 불확실하다”며 따라서 “보수통합당 개혁 공천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고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속담도 있다”면서 “(최근 보수진영 움직임을) 가볍게 보면 진보 진영은 큰코 다친다”고 경고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박 의원은 “보수대통합과 분열된 진보의 대결은? 끔찍한 결과일 것”이기에 “총선승리를 통한 진보정권 재창출(목표를 달성하려면) 오만하지 말고 승리의 길로 가야 한다”라며 바른미래당과민주평화당을 향해 ‘합치자’고 제안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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