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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대학살' 측근 한동훈 유배간 곳···윤석열 내주 부산고검 방문

중앙일보 2020.02.07 21:53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13일 양부남 부산고검장과 권순범 부산지검장,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왼쪽부터) 등을 만난다. [중앙포토·연합뉴스·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13일 양부남 부산고검장과 권순범 부산지검장,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왼쪽부터) 등을 만난다. [중앙포토·연합뉴스·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방검찰청 격려 방문에 나선다. 첫 방문지는 부산고검과 부산지검이다.
 
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오는 13일 부산고검·지검을 방문해 양부남 부산고검장과 권순범 부산지검장,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 등을 만난다.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을 비롯해 부산고검 관할 검찰청에 근무하는 검사들도 만날 예정이다. 특히 한 차장검사는 전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으로, 윤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지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사실상 ‘좌천성’ 인사 조치됐다.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대구·대전 등 고검 권역별로 순차 방문할 계획이다. 부산 방문 이후의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 총장의 첫 격려 방문지가 부산고검·지검인 이유는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큰 검찰청 소재지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청와대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수사가 일단락됨에 따라 윤 총장이 지방검찰청 격려 방문으로 그간 미뤄왔던 지방 순시나 해외 출장 등 통상적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총장으로서 기본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라며 “권역별 검찰청 방문은 총장의 기본 업무인데, 지난해 하반기에는 수사 일정 등으로 방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울산시장 등 주요 피의자 13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4월 총선 이후 결정하기로 정해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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