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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노동자 여러분 쉬어 가세요”…수원에 경기 2번째 쉼터

중앙일보 2020.02.07 10:24
7일 문을 연 수원시 인계동 성보빌딩 2층에 마련된 ‘경기이동노동자 쉼터’. [사진 경기도]

7일 문을 연 수원시 인계동 성보빌딩 2층에 마련된 ‘경기이동노동자 쉼터’. [사진 경기도]

 
경기도의 2번째 ‘경기이동노동자 쉼터’가 7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번 쉼터는 도심지 접근성과 주변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2억6100만원을 들여 인계동 성보빌딩 2층에 348㎡(약 105평) 규모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쉼터에서는 대리운전·퀵서비스·택배·집배 등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을 구할 수 없는 업무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휴식할 수 있다. 남성·여성 휴게실과 카페·상담실·사무실·다목적실·탕비실 등이 갖춰졌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쉼터에서는 노동자 권리구제(법률·노무·세무 등)와 일자리 상담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복합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민선 7기 노동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지난달 20일 문을 연 광주와 이날 개소한 수원을 포함해 하남·성남 등 총 4곳에 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시·군 공모를 통해 5곳을 추가 선정하는 등 내년까지 총 13곳 이상의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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