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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려 신분증 내밀자 욕설…대구 번화가서 흉기 난동

중앙일보 2020.02.07 00:26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구 번화가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6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중구 동성로의 한 마트에서 40대 마트 주인 A씨가 담배를 사러 온 20대 B씨의 얼굴에 갑자기 흉기를 들이댔다.
 
B씨는 신분증을 요구하는 A씨에게 신분증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신분증을 문제 삼으며 욕설을 하자 B씨는 항의했다. 그러자 A씨는 돌연 "오늘 너 죽여버린다"며 "찌를 거니 경찰에 신고해라"라고 소리치며 과도를 꺼냈다.
 
B씨는 황급히 가게 밖으로 도망쳤고 A씨는 뒤따라 나오며 흉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20분여간 A씨는 흉기를 들고 욕설을 하는 등 거리에서 난동을 부렸다.
 
A씨의 이런 행동으로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주변 상인과 지나가던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경찰은 현재 마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A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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