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립보건연구원, 신종 코로나 치료제ㆍ백신개발 착수

중앙일보 2020.02.05 14:31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br>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서울시, 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의료원,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br>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서울시, 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의료원,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 및 백신개발 현안 연구를 긴급히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신종 코로나에 대한 특이 치료제나 백신은 없고, 대증요법과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15년 국내 메르스 유행 이후 항체치료제 및 고감도 유전자 진단제 개발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신ㆍ변종 바이러스 대응 연구를 수행해왔다. 연구원은 "그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연구진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 바이러스 병원성 연구 등을 2월중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병원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확진자의 임상 면역학적 특성 연구,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광범위 항원 및 항체 발굴, DNA 백신 및 주요 항원 생산, 백신 항원 전달체 및 불활화백신 등 다양한 형태의 백신 개발, 백신에 대한 효능 평가기술을 연구한다. 8억원의 예산이 우선 배정됐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긴급 연구과제 추진으로 신ㆍ변종 감염병 분야 연구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국가차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및 백신개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