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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

중앙일보 2020.02.03 20:40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에서 열린 '희망 2020 나눔캠페인 폐막식' 에서 예종석 사회복지모금회장과 기부자 대표 및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감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에서 열린 '희망 2020 나눔캠페인 폐막식' 에서 예종석 사회복지모금회장과 기부자 대표 및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감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면서 빨갛게 물들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돼왔다. 올해도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면서 100도를 채우게 됐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통해 4257억 2486만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4257억여원이었던 목표 모금액을 마지막 날 넘겼다. 4181억원이었던 전년도 모금액과 비교하면 76억원이 늘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 목표액의 1%를 채울 때마다 온도계 눈금이 1℃만큼 올라간다. 지난달 마감을 1주일여 앞두고 온도탑 눈금이 약 90도에 그쳐 목표액 달성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모금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눈금이 100도까지 올랐다고 한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개인기부금은 줄어든 반면 기업기부금은 늘었다. 이번 모금액 중 개인기부금은 1044억원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고, 법인기부금은 3123억원으로 75%에 달했다. 전년도에는 개인기부금이 전체의 29.1%였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등 캠페인 기간 중 대내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소중한 참여로 100도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집행·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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