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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우한폐렴’ KF80 마스크면 충분…매일 새것 쓸 필요 없어”

중앙일보 2020.02.03 18:06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씨. [중앙포토]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씨. [중앙포토]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혜걸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마스크 착용에 대해 조언했다.
 
홍씨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스크에 대한 주의사항 세 가지”를 전했다.
 
홍씨는 “첫째 비싼 것을 쓸 필요 없다. 값싸고 숨쉬기 편한 KF 80짜리도 충분하다. 바이러스 입자 자체보다 침방울을 거르는 게 중요하다. KF 80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의 80%를 거른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라고 설명했다.
 
홍씨는 “그래도 일부 마스크 틈으로 바이러스 입자가 새나갈 수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렇게 전달되는 바이러스 양은 미미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씨는 “둘째 한번 쓰고 버리지 말라”며 “모양의 훼손만 없다면 일주일 이상 사용해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마스크 구하기 힘들 때 굳이 새것으로 매일 갈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셋째 마스크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엄격하게 써야 한다”며 “야외에서 바깥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무실이나 엘리베이터, 자동차나 지하철 등 갇힌 공간에서 열심히 써야 한다. 특히 대화 도중 나의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것은 난센스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홍혜걸씨 페이스북]

[사진 홍혜걸씨 페이스북]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방지를 위해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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