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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에 여성들이 돌아섰다···文지지율 45%로 떨어져 [리얼미터]

중앙일보 2020.02.03 08:34
[사진 리얼미터]

[사진 리얼미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국내에 확산하기 시작한 설 명절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0%로 떨어졌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떨어진 45.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0.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6%포인트 증가한 4.7%다. 
 
지역별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에서 긍정평가가 같은 기간 4.6%포인트 빠지며 낙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30대와 20대에서 5% 수준의 하락이 있었다. 특히 주요 지지층인 여성 지지율이 같은 기간 4.0%포인트 떨어지며(49.4% → 45.4%)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남성 지지층에선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75.6%였던 지지율이 56.7%로 18.9%포인트로 크게 내려갔다. 무당층에서는 지지율이 27.9%에서 23.3%로 4.6%포인트 빠졌고, 부정평가는 60.3%로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무당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향후 전체 흐름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21.5%에서 16.5%로 5.0%포인트 내려가면서 지지율 20% 선이 무너졌다. 중도층에서도 지지율이 38.6%로 내려가면서 40%를 지키지 못했다.
 
반면 지역별로 광주·전라, 연령별로 50대, 지지정당별로 바른미래당 지지층, 직업별로 자영업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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