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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대승적으로 수용해준 진천군민과 아산시민들께 감사”

중앙일보 2020.01.31 19:45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맞이한 진천군민과 아산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신 진천군민들과 아산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들께서도 진천군민들과 아산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시종 충북지사님과 송기섭 진천군수님, 양승조 충남지사님과 오세현 아산시장님께 감사 전화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진천과 아산을 더 많이 찾아주시고 지역 산품들을 더 이용해주신다면, 백지장도 맞들 듯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쯤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 368명 가운데 발열 증세를 보인 18명을 제외한 나머지 350명은 각각 정부에서 마련한 버스를 나눠타고 아산과 진천으로 향했다.  
 
교민 20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150명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최소 2주간 격리수용돼 생활하게 된다.  
 
전날까지만 해도 교민 수용에 거세게 반발했던 주민들은 논의 끝에 교민 수용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농성 천막과 수용 반대 현수막을 자진 철거했다.
 
진천 주민 30여명은 교민을 태운 버스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진입하는 것을 조용히 지켜봤고,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진입로에는 '우한 교민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나온 주민도 있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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