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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자인·성능·안전 …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평가

중앙일보 2020.01.31 00:02 1면
2019년 한 해 출시된 신차(新車) 가운데 최고의 자동차를 뽑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20 중앙일보 올해의 차(Cat Of The Year·COTY)’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2020 중앙일보 COTY’ 본격 레이스 … 2차 현장심사는 2월 15일 진행

중앙일보 COTY는 국내 ‘올해의 차’ 가운데 가장 오래됐고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2010년 공식 출범했지만 2007년에도 ‘올해의 차’를 선정한 적이 있다. 상시 행사로 자리 잡은 이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까다로운 평가를 하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자동차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심도 있는 평가 과정을 통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한다.
 
 

올해의 심사위원장에 임홍재 국민대 총장

올해 심사위원장은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아이오와대 기계공학 박사를 거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자동차 전문가다. 디자인 분야에선 GM·포드·벤틀리·현대차를 거쳐 울산과학기술원에 재직 중인 산업디자이너 정연우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미래 차 분야의 평가를 주도한다.
 
이밖에 디자인, 성능, 안전(ADAS) 등 전문 심사가 가능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COTY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시상 부문도 개편됐다. 올해부터 중앙일보 COTY는 미래 자동차 트렌드에 발맞춰 올해의 차와 올해의 수입(국산)차 외에 ‘퓨처 모빌리티’ 부문을 본상 그룹에 넣었다. 친환경과 자율 주행, 커넥티드 등 미래 차와 관련한 기능 및 확장성을 담은 신차에 주는 상이다. 이를 위해 미래를 주도할 다양한 자동차에 대한 평가 기준도 마련했다.
 
 

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 눈길 끌어

올해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부분변경 포함) 가운데 12개 브랜드, 17개 차종이 참가했다. SUV 인기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왕좌를 노리는 SUV 비율도 커졌다. 올해 COTY에 참가한 17개 차종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픽업트럭)까지 포함하면 8개 차종이 SUV 그룹에 속한다.    
 
눈에 띄는 브랜드로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있다. 자사 첫 SUV인 우루스를 통해 람보르기니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올해의 차는 물론 슈퍼카 브랜드라는 특성을 앞세워 COTY의 럭셔리 부문상과, 퍼포먼스(성능) 부문상 모두를 노릴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BMW X7, 포르쉐 카이엔,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이 나섰다.
 
대중차 브랜드에선 2019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그랜저, 단번에 기아차의 효자 모델로 등극한 셀토스 등이 두각을 나타낸다. 수입차에선 최근 한국 시장에서 고공행진 중인 볼보의 S60, 콤팩트 세단의 정석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순수 전기차 EQC 등이 눈길을 끈다.
 
 

가격 대비 가치, 첨단 기술 적용 등 평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린 1차 심사에서는 17개 차종의 제조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1차 심사는 혁신성·편의성·미래 확장성·완성도·가치 등 5개 항목에 각각 20점씩을 배점해 100점을 만점으로 한다. 또한 1차 심사로 2차 현장심사(주행 평가)에 올라갈 차량을 결정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주어진 배점의 10%를 전체 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가격 대비 가치와 미래 차 변혁에 맞는 확장성, 첨단 기술 적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임홍재 심사 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의 변혁기에 걸맞은 각 차량의 확장 가능성과 첨단 기술의 적용 여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2차 현장심사는 오는 2월 15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 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실차 주행과 각종 첨단 기능 평가를 통해 중앙일보 COTY에 선정된 차종을 선택할 예정이다.  
 
 
박성우 기자, 오토뷰=김선웅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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