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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황교안 제쳤다…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위 부상

중앙일보 2020.01.30 21:45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2위로 부상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무당층의 지지를 받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따돌렸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조사하고 30일 발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은 10.8% 지지를 얻어 이낙연 전 총리(32.2%)에 이어 두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윤 총장 뒤를 황 대표(10.1%), 이재명 성남시장(5.6%), 박원순 서울시장(4.6%),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4.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 등이 이었다.
 
설문 결과 윤 총장은 주로 무당층과 보수 성향의 응답자로부터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 내 지지율은 15.8%, 새보수당 지지층 내에서는 28.9%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 지지층 중 절반에 이르는 응답자가 황 대표(42.3%)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했지만,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 역시 19.6%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여권 등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윤 총장에 대한 보수층의 선호도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0.1%(총 통화시도 9946건)이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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