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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전세기 1대 드디어 뜬다···"오늘밤 인천서 8시45분 출발"

중앙일보 2020.01.30 16:56
외교부 당국자는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오늘(30일) 전세기가 출발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오늘 밤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전광판에 우한행 항공편 현황에 '결항'이 표시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외교부 당국자는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오늘(30일) 전세기가 출발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오늘 밤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전광판에 우한행 항공편 현황에 '결항'이 표시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 지역 체류 한국인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가 30일 밤 출발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과의 임시항공편 운항 허가 관련 협의가 완료됐다"면서 "오늘 밤 임시항공편 1대가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세기는 오후 8시4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 우한에 발이 묶인 교민을 최대 360명까지 태우고 31일 오전 중 귀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이날과 31일 각각 2대의 전세기를 띄워 총 700명에 이르는 교민을 수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1대씩 순차적으로 보내자'는 입장을 밝히면서 계획이 변경됐다.
 
이에 정부는 이날 2대에 나눠 데려오려 했던 360여명을 1대에 모두 수송한다. 당초 감염을 우려해 간격을 두고 배석하려 했지만, 붙어 앉으면 모두 탑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기에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인원들이 탑승한다.
 
외교부 직원,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우한 톈허(天河) 공항에서 현지 교민들의 전세기 탑승을 돕게 된다.
 
이들은 31일 오전 중 귀환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나눠 14일간 격리 수용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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